여수에서 방문한 식당의 소개입니다.
장인어른이 여수로 가신 후에 그곳에서 발굴(?)하신 단골집이라면서 저희를 데려가신 곳인데, 저희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죽림식당"이 이름인데 소머리국밥을 내세우고 있는 곳입니다. 소머리국밥, 양곰탕 같은 탕류의 식사메뉴와 요리 메뉴로 수육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수육 사진을 보시죠. ^^
고기의 질이 상당히 좋더군요.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가운데 보이는 것은 바닥에 깔린 팽이버섯과 그 위에 올라온 양 등의 내장 수육입니다. 이게 얼마나 맛이 있었나 하면 말이지요...
곰곰군이 아직 젓가락질을 해본 적이 없고 포크를 사용하는데, 이집에는 포크가 없더군요. (소머리국밥집에... 포크라니요... 없을법 하긴 해요) 그런데 이 집 수육을 한번 맛본 곰곰군이 어떻게든 먹겠다고 따로 가르쳐준적도 없는 젓가락질을 필사적으로 해내더군요. 사진 보세요.
촛점이 잘 안맞고 흔들린 사진이기는 합니다만, 아이의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슬쩍슬쩍 보이는 수육의 육질에 대해 알아보실만은 할 것 같습니다. ^^
마님은 양곰탕, 저는 소머리국밥을 먹었습니다. 국밥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과 질도 상당해서 뿌듯한 식사였습니다. 가격도 6,7천원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시 찾아가실 분이 계실까 싶어서... 주소와 전화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죽림식당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716-1
061-681-2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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